내가 흘려보낸 단어들이
그대한테 닿았을 때
그게 부족함 없이 그대를 사랑했단 것임을
그대가 매일 밤 고요함을 토해낸다면
괜찮아질 때까지 다 괜찮아도 좋아요
덩져놓은 전화기에 창 커튼까지 내가
그대의 주변이 될 수 있을까요
올해도록 아름다움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네요
나에겐 것모습뿐만이 아닌 온전히
그대에게 사랑하는걸요
여전한 그대 향이 돋아 내 주위를 꽉 채울 때 쯤
이제야 '사랑'이라는 단어가 어울려 나한테는
전부라고 하기에 너무 진부해서 또
그대 이름만 수 없이 적고 다시 적어내려가죠
그대의 분명 쓸일 상철을 보면서
들일 수 있는게 없어 졸하지만
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
아름다운 미소를 그대에게 보낼게요
그대에게 다는다면 그대를라고 부를게요
그대를라고 부를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