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공허한 두 눈에 머리져 가는 그대 모습 보여요 그토록 따뜻했었던 봄날 같았던 그대가 난 기다렸어요 다 알면서도 나겐 오지 않을 시간을 원하고 또 원해도 곁에 머물 수 없는 사람을 아주 가끔은 내 이름도 생각했나요 떠나지 못한 채 그대도 나처럼 울고 있나요 저기 별처럼 나는 그 어떤 기약도 희망도 없이 그대를 기다렸어요